삼성토탈, 직원연봉 삭감 “불가피”
한화케미칼과 평균 2700만원 차이 … 한화는 고용․처우 유지 강조
화학뉴스 2014.12.18
삼성토탈(대표 손석원)이 삼성종합화학과 함께 한화에 매각이 결정되면서 임직원들의 연봉 조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토탈의 1인당 직원 평균급여는 9500만원으로 석유화학기업 최고 수준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석유화학기업 연봉 1위 자리를 다투는 여천NCC는 2013년 평균급여가 9380만원으로 삼성토탈에 약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토탈을 인수하는 한화케미칼은 평균급여가 6779만원으로 삼성토탈에 비해 2700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한화그룹으로 매각되면 임직원들의 급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케미칼이 삼성토탈에 비해 급여와 복지가 낮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삼성토탈의 초과이익 분배금 등에 따른 착시효과가 발생했을 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12월15일 합병 후 통합 테스크포스를 공식 출범해 인수작업에 나선 한화그룹은 급여 등과 관련한 우려 불식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부장급 이하 직원 100% 고용 승계하고 처우와 복리 등도 현재수준과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현재 근무하고 있는 임원진도 최대한 유임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삼성그룹과의 자율빅딜로 삼성의 계열사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계열사와 한화가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한화는 현재의 고용과 인사, 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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