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화인케미칼이 TDI 15만톤 플랜트를 풀가동할 예정이다.
한화화인케미칼은 KPX화인케미칼을 2014년 10월1일 인수했으며 8월18일 TDI(Toluene Diisocyanate) No.1 5만톤 플랜트에 이어 9월24일 No.2 5만톤 플랜트도 가동을 재개했다.
No.3 5만톤 플랜트는 2015년 초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글로벌 TDI 시장이 공급과잉을 지속해 가동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돼 2015년 7월로 연기됐다.
글로벌 TDI 시장은 한화화인케미칼이 풀가동을 시작하면 공급과잉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돼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한화화인케미칼은 TDI 15만톤을 가동하기 위해 휴켐스와 2014년 12월부터 2032년 9월까지 18년 동안 원료인 DNT(Dinitrotoluene) 270만톤 공급계약을 3조530억원에 체결했다.
한화화인케미칼은 휴켐스와 장기로 DNT 15만톤을 공급받기로 계약해 TDI 15만톤의 풀가동을 가속화할 방침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휴켐스는 2012-2014년 KPX화인케미칼이 TDI 플랜트를 감산함에 따라 DNT 원료 공급에 차질을 빚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바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