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재무부담 확대 우려…
동부증권, 드림파마‧폴리드리머 매각 역부족 … 영업실적 개선 시급
화학뉴스 2015.01.27
한화케미칼의 회사채 수요 예측에 앞서 영업실적 개선 여부 및 M&A(인수합병) 영향 체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동부증권 이훈호 연구원은 “1월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A급 석유화학기업의 수요예측은 처음”이라며 “한화케미칼은 삼성 계열4사 인수 발표, 해외 태양광 사업 구조조정 등 큰 변화를 겪고 있어 투자에 앞서 확인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주장했다. 한화그룹은 삼성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 인수로 석유화학 부문 수직계열화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최대 시장인 중국의 석유화학 자급률 상승, 경쟁 심화 등 외부요인은 개선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훈호 연구원은 “태양광 부문에서도 수직계열화를 달성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으나 국제유가 폭락, 중국의 공격적인 증설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며 “다만, 태양광 침체기에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한 만큼 태양광 시장이 회복되면 수확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그룹은 대규모 태양광 투자에 이어 삼성 계열사 지분 인수로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드림파마 지분매각, 한화폴리드리머 사업부문 매각 등으로 추가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계열사 인수대금을 3회에 걸쳐 분납하기 때문에 현재 수준의 영업현금흐름이 유지되면 자금운용에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실적 개선이 더욱 지연되면 재무적인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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