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 자동차용 첨단소재 “집중”
친환경 요구로 자동차용 소재 수요 급증에 대비 … 글로벌 시장 공략
화학뉴스 2015.02.10
석유화학기업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동차용 첨단소재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고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벼운 고성능 부품과 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은 고성능 친환경 부품 및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자동차 전지 1위인 LG화학은 2015년 자동차 부품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2016년부터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자동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2014년 10월부터 중국 Nanjing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Nanjing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은 2만5000㎡에 지상 3층으로 전기자동차 10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 삼성SDI는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대용량 배터리와 고성능, 고효율 소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동차소재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엔지니어링 플래스틱을 중심으로 신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2015년 1월 1회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공개했으며 기존의 납축전지와 대체나 호환이 가능한 LVS(Low Voltage System) 등을 개발해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당기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효성은 일본과 미국이 독점해온 탄소섬유 시장에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인트라도에 차체 뼈대와 지붕, 사이드 패널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효성은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능력 1만4000톤을 갖출 계획이다. SKC는 2014년 12월 자동차 서스펜션의 핵심부품인 자운스범퍼(Jounce Bumper)를 글로벌 서스펜션 공급기업으로부터 수주했다. SKC는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연구개발(R&D) 끝에 원료 합성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독자기술로 개발했으며 2014년 8월 300만개 공장을 준공했다. 코오롱플라스틱도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소재,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래스틱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연비와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세계적으로 친환경·고효율·경량화 자동차용 부품과 소재가 새 캐시카우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5/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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