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제지화학이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다.
국내 제지화학제품 시장은 한솔케미칼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으며 한솔케미칼은 제지화학 분야 매출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보류제, 정착제, 중성사이즈제, 마이크로캡슐 등 제지화학제품 9만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솔케미칼 매출은 2012년 1180억원, 2013년 972억원, 2014년 85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제지화학 9만톤 공장 가동률도 2012년 96.2%, 2013년 89.9%, 2014년 75%로 하락했다.
수출은 2012-2014년 연평균 150억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내수시장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제지화학제품은 국내 제지 수요가 감소하고 폐지 재활용이 늘어나 줄어들고 있으며 저가 중국산 유입도 내수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솔케미칼 영업이익은 전자용 과산화수소가 대부분 차지함에 따라 한솔케미칼은 사업투자를 반도체 및 LCD(Liquid Crystal Display)용 과산화수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케미칼은 제지화학 사업이 매출에 20-30%를 유지하고 있어 사업정리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2015년에도 매출이 1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