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의 발전효율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북대학교 유연인쇄전자대학원 나석인 교수팀은 흡광계수와 전하 이동능력이 우수한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신기술을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기존 실리콘(Silicone)계 태양전지에 비해 저가로 대량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효율성이 커 상업화가 기대되고 있다.
나석인 교수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삽입물질을 그래핀(Graphene)으로 교체해 전도성, 유연성,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저렴한 흑연에서 얻을 수 있는 산화-환원 그래핀은 대량생산과 다양한 성능 조절이 가능하고, 개선이 수월해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연구팀은 그래핀을 이용해 발전효율을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보다 30% 가량 높이고, 소자 수명도 2배 이상 늘렸다.
나석인 교수는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성능 좋은 태양전지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