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 정철길)은 1/4분기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증권은 3월6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계절적 요인을 제외해도 구조적인 정제마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 <매수>룰 유지했다.
현대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은 12조7551억원, 영업이익은 2843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영업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제유가가 2월부터 강보합세로 전환됐고 가솔린의 수익성 개선으로 정제마진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석유사업은 영업실적 개선추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화학사업은 2014년 4/4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1129억원으로 2014년 35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4/4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화학사업은 가격 하락으로 외형이 축소되나 스프레드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꾸준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정유기업 파업 영향은 2/4분기에 소별되지만 셰일(Shale) 혁명을 통해 OSP 하락과 저유가라는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