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혼화제 시장은 2012년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콘크리트 혼화제는 콘크리트의 강도와 내구성을 높여주는 첨가 화학물질로 리그닌(Lignin)계, 나프탈렌(Naphthalene)계, 폴리카본산(Polycarboxylate)계가 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실패 후 공존
콘크리트 혼화제의 원료 PCA(Polycarboxylic Acid)는 LG화학, KG케미칼, AK켐텍을 비롯해 실크로드시앤티, 동남기업, 세일콘, Econex, 제이엔티아이엔씨 등 중소기업 약 10개사가 원액 형태로 국내에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중소기업들이 PCA를 물 등으로 희석해 완제품을 중소 레미콘 생산기업에 유통하고 있다.
LG화학은 PCA의 EO(Ethylene Oxide)를 생산하고 반제품인 PCA도 직접 공급하면서 국내시장의 20-3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기업들은 2012년 원료인 PCA도 콘크리트 혼화제 사업의 일종으로 판단하고 LG화학에게 철수를 요구했으나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