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 부지에 FCC 및 PP 플랜트 건설 … 대한유화와도 협력
화학뉴스 2015.06.19
S-Oil이 석유화학 확대를 목표로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울산 온산 정유공장에 FCC(Fluid Catalytic Cracking)를 포함한 컴플렉스와 PP(Polypropylene) 플랜트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에는 연구소도 설립할 방침이다. 이르면 6월 건설을 시작해 석유정제 부문에 집중돼 있는 사업구조를 보다 수익성 있는 석유화학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최소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람코(Saudi Aramco)는 S-Oil에 대한 출자비율을 2015년 1월 63.4%까지 높여 실질적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사업의 다운스트림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S-Oil은 2014년 석유정제사업 마진 감소로 영업손실을 기록해 석유화학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산에는 정유 잔사유를 활용하는 FCC 설비를 구축해 국내수요가 정체된 가솔린보다 프로필렌(Propylene)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기존 프로필렌 20만톤 플랜트와 신규 FCC 설비의 다운스트림으로 PP 플랜트를 건설할 방침이다. 온산 프로젝트는 2017년 말 완공하고 2018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는 S-Oil 온산 정유공장의 불필요한 공간을 활용하고 일부는 인접한 대한유화 부지를 이용할 계획이다. S-Oil은 나프타(Naphtha) 및 연료, 윤활유 베이스 오일 등을 70% 이상 주변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도 수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하나 기자> <화학저널 2015/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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