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이소프렌(Isoprene)은 글로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시장은 침체를 계속하고 있다.
이소프렌은 세계 시장규모가 77만톤 가량으로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2014년 수입량이 652kg에 불과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소프렌은 합성고무와 열가소성 엘라스토머(Elastomer) 생산에 있어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석유화학 모노머로 타이어를 비롯해 접착제, 의약품, 장난감, 섬유 등에 투입되고 있다.

러시아 주도에 셰일가스 개발로 타격
이소프렌은 C5 다운스트림으로 DCPD(Dicyclopentediene)을 거쳐 추출증류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00만톤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는 이소프렌을 약 20만톤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소프렌을 고순도제품으로 정제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110달러 안팎으로 초강세를 지속할 때는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제유가 60달러 수준으로 급락함으로써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