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일본기업 발판삼아…
일본 자동차 제조기업 해외투자 확대 … 현지 납품해 공급 다각화
화학뉴스 2015.08.04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위해 일본 자동차기업을 발판 삼아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코트라(KOTRA)는 8월4일 공개한 <한국-일본 제3국 상생협력 진출전략 -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아세안(ASEAN), 아프리카 등 일본 자동차 제조기업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지역에서 납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현지 납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국내 자동차부품 생산기업들이 한일 제3국 상생협력 진출 모델을 활용하면 시장다변화를 통해 지역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부품기업들이 국내 완성차 제조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동차기업들의 영업실적 부진에 따른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될 위험이 있어 공급선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투자청에 따르면, 일본기업들은 2015년에 3억달러 상당의 인도네시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Suzuki가 5월부터 현지공장을 추가 가동하고 있으며, 도요타(Toyota)는 2014년부터 현지에 엔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해외 생산거점의 신규 수요와 현지 저가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원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협력기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 양국 자동차 관련기업들의 협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상훈 코트라 아시아‧대양주 팀장은 “국내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일본기업들의 평가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납품기업 선정 권한이 일본 본사에 있는 만큼 본사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함으로써 상생협력을 통한 해외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5/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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