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유양디앤유(대표 김상옥)가 북미 스포츠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시장에 진출한다.
유양디앤유는 최근 NHL(북미 프로 아이스하키리그) 경기장에 설치하기 위해 600W급 고출력 LED 투광등 51대의 선적을 완료했다고 8월25일 발표했다.
LED 투광등 51대는 3월 북미 조명 메이저 Osram Sylvania와 스포츠 LED 조명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 체결에 따른 1차 물량이다.
유양디앤유는 LED 조명을 스포츠 조명 등 특수용도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해 전용 LED렌즈로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HDTV 방송 송출에 적합토록 저속 촬영할 때에도 품질을 극대화했으며, NHL로부터 현장 성능검증을 거친 뒤 공식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경기장 조명은 선수의 경기력과 방송용 영상 송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반조명에 비해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제품이다.
유양디앤유 LED 조명은 600W급 고출력으로 1000-1200W급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조명에 비해 가볍고 작아 취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항만, 공항, 골프장, 체육시설 등 실외 사용을 감안해 방수기능을 겸비함으로써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북미 전기안전인증인 ETL을 획득한 바 있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수주는 GE 등 북미지역의 전통 조명기업들과 경쟁해 이루어낸 성과로 북미 스포츠 조명 시장 진출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본과 동남아 해외 바이어들과도 항만 및 도로, 스포츠 조명 수출을 위해 활발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