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Chongqing에 신규 페인트 공장을 건설해 중국 서부지역을 공략한다.
KCC는 최근 중국 Chongqing에 신규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투자계획 및 건설시기 등은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CC 관계자는 “Chongqing에 신규 생산설비를 건설하기 위해 관련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서부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ngqing은 동부 해안지대에 집중했던 기존공장과 달리 서부 내륙지역에 위치하며, Sichuan을 중심으로 도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생산기지를 건설해 증가하는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파악된다.
KCC는 중국에서 도료 공장 3곳을 가동하고 있다.
2001년 상하이(Shanghai) 인근 Kunshan에 생산능력 7만8924키로리터 공장을 건설해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며, 2004년 베이징(Beijing)에 생산능력 4만7601키로리터인 2번째 페인트 공장을 건설한 후 Guangzhou에 3번째 공장을 건설했다.
3개 공장은 중국 내수 경기 성장세가 꺾이면서 도료 판매에 영향을 미쳐 상반기 가동률이 50% 안팎으로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CC 관계자는 “신규공장에서 자동차용·PCM 도료를 주로 생산해 서부지역에서 늘어나는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중국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기존공장 3곳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