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14.64달러로 4주 연속 내리막길 … 장기계약도 적자거래 불가피
화학뉴스 2015.10.08
폴리실리콘(Polysilicon)은 끝없는 하락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폴리실리콘은 2015년 9월17일 수익 마지노선으로 알려져 있는 15달러가 붕괴된 후 4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kg당 고순도(9N) 현물이 9월17일 14.98달러, 9월23일 14.86달러, 9월30일 14.72달러, 10월7일 14.64달러를 형성했다. 글로벌기업들의 증설경쟁으로 2011년 이후 심화된 공급과잉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OCI, 한화케미칼, 한국실리콘 등 국내 생산기업들은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이 1.5GW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해 영업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폴리실리콘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아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OCI는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OCI머티리얼즈, OCI리소시즈 등 계열사 매각까지 감행했기 때문에 폴리실리콘 수익성 악화에 따른 부담이 더욱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에서는 폴리실리콘이 주로 장기계약 형태로 거래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산정된 현물가격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계약은 현물가격을 기준으로 거래한다는 점에서 하락세에 따른 적자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주현 기자> <화학저널 2015/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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