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 시장 침체를 그대로 반영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일부 합성고무 플랜트가 가동을 재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살아나지 않아 또 급락했다.

부타디엔 가격은 11월13일 FOB Korea 톤당 725달러로 35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71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CFR SEA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5달러로 좁혀졌다.
아시아 전체적으로 합성고무 시장 침체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에서 자동차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한 약세 장기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의 부타디엔 내수가격이 톤당 전주에 6450위안으로 350위안 급락한데 이어 또다시 6000위안으로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국내기업들이 현물을 공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급락해 전체적으로 시장이 붕괴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이 수익성 악화로 10월21일 가동을 중단했던 울산 소재 SBR(Styrene Butadiene Rubber) 48만1000톤 플랜트를 11월9일 재가동했다. 가동중단 이전에는 가동률이 40%에 불과했었다.
타이의 BST도 11월9일 SBR 7만2000톤 및 S-SBR(Solution-SBR) 5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