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Covestro)가 바이오 베이스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를 육성하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코베스트로의 TPU 브랜드 [Desmopan]은 바이오매스 함유량이 최대 65%에 달하며 석유 베이스 TPU와 기능이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TPU는 코베스트로가 2015년 9월1일 Bayer Material Science로부터 이어받은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미국, 독일, 인디아, 일본, 타이완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 베이스 TPU는 Reverdia로부터 조달받은 바이오 베이스 석신산을 원료로 타이완 공장이 상업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베이스 TPU는 다양한 용도가 기대되는 소재이며 스포츠용품, 레저용품, 전자산업 등을 중심으로 수요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고객기업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TPU 사업부문의 마리우스 위르츠 글로벌 팀장은 “바이오 베이스 TPU 시장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가운데 타이완 공장을 선택했다”면서 “타이완 공장은 앞으로 3-5년 동안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베스트로는 바이오 베이스 제품을 육성하는 한편 TPU의 신규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D프린팅과 헬스케어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그동안 종이기저귀 등을 통해 축적해온 경험 및 채용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