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액 시장은 수계 전환이 한계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박리액(Stripper)은 수요가 반도체용 3만톤, LCD(Liquid Crystal Display)용 9만톤에 육박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수계 박리액은 엘티씨가 유일하게 2만5000-3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2개 라인에 월 1400-1500톤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수계 박리액은 LCD 패널공정에만 채용되고 있고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및 UHD(Ultra High Definition) 패널 등에는 호환성이 부족해 유기계를 대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우화인켐, 동진쎄미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솔브레인 등 유기계 생산기업들은 수계 박리액 개발을 시도했으나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상업화를 보류하고 유기계에만 집중하고 있다.
특히, 유럽 환경규제로 NMF(N-Methylformamide)-Free 그레이드를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이 요구하고 있어 수계보다는 NMF-Free 그레이드 유기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수계 박리액은 중국 수요기업들도 유기계를 사용하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의 2개 라인이 가동중단되면 관련시장이 사양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리액은 유기계가 kg당 2500원 수준이며 수계는 500원 저렴한 2000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나 수계가 박리능력이 떨어져 시장 성장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