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용 바이오 소재가 진화하고 있다.
7월22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열린 「제2회 기능성 화장품 소재 기술 세미나」에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신동욱 팀장은 「바이오 기술 기반 화장품 연구동향 및 발전방향」 발표를 통해 “바이오 화장품은 항노화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레티놀(Retinol), 비타민C, 리
보솜(Ribosome) 등이 채용됐으나 최근에는 바이오 소개 기초연구를 강화해 효소, 천연 소재, 식물 소재, 발효 소재, 펩타이드(Peptide), 줄기세포 배양액, RNAs 등 다양한 소재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시장은 생산기업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기술혁신 및 차별화가 요구되고 있다.
Estee Lauder, Dior 등 메이저들이 바이오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시계유전자 등을 응용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분석을 통한 오믹스(Omics)를 중심으로 바이오 화장품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 발효 기술은 분해 효소를 이용해 제형 입자를 최소화함으로써 피부 흡수력을 증대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기술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을 대량생산하고 정제공정을 강화해 순도를 높이고 분자량을 조절하는 정밀공정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동욱 팀장은 “최근에는 의료기기와 화장품이 접목되고 있으며 특히 히알루론산 필러를 성형외과용 뿐만 아니라 화장품용으로도 상업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