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분자(대표 박찬수)가 EP(Engineering Plastic) 압출 및 가공기술을 국산화해 성장하고 있다.
한국고분자는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VC(Polyvinyl Chlorid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기존 폴리머 뿐만 아니라 POM(Polyacetal), PC(Polycarbonate), PA(Polyamide), PI(Polyimide), PEEK(Polyether Ether Ketone), MPPO(Modified Polyphenylene Oxide), MPPE(Modified Polyphenylene Ether), PPS(Polyphenyl Sulfide) 등 EP를 가공해 완제품까지 직접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PEEK 압출공정을 국산화함으로써 산업용 소재로 상업생산할 예정이며 PPS, PI, 폴리케톤(Polyketone) 성형기술 R&D(연구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EP 생산은 사출 성형이 대부분이며 압출 전문기업은 3-4곳에 불과하다.
한국고분자는 2001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타이완, 싱가폴, 중국, 남아프리카 등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이 2016년 기술 및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국시장을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시장은 철강, 자동차, 중공업,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 산업용 플래스틱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전자용은 대전방지 폴리머, 전자파 차폐용 수지를 개발해 고부가화 폴리머를 중심으로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