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컴파운딩]

글로벌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MDI는 2016년 수요가 620만톤으로 전년대비 4% 늘어났지만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시장 회복세는 그리 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반기의 미국 경제성장률 부진,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 쇼크 등으로 혼란을 겪으며 성장이 대폭 둔화됐기 때문으로 하반기에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중국도 각종 정책을 통해 경제를 회생시켜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2016년 전체적으로는 2015년보다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7년 들어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낸 가운데 설비 트러블이 겹치면서 MDI 가격이 급등함으로써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내수가격 인상 놓고 MDI-스판덱스 “갈등”
국내 MDI 시장은 내수가격 협상에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의 온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공급기업들은 2017년 3/4분기까지 MDI 수급타이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기업들은 MDI 가격이 2016-2017년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MDI는 PMDI(Polymeric MDI)와 MMDI(Monomeric MDI)로 구분되며, 스판덱스의 원료로 사용되는 MMDI는 거래가격이 2015년 톤당 평균 1990달러, 2016년 1950달러에서 2017년 2950달러로 1000달러 이상 폭등했다.
PMDI도 2017년 초 2600-2700달러로 1000달러 가까이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수급타이트가 심각해 국내가격보다 높게 거래됨으로써 국내기업들의 가격인상 작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스판덱스는 PTMEG(Polytetramethylene Ether Glycol) 80%와 MMDI 20%를 합성해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에 비해 PTMEG 거래가격이 40% 상승했고 MMDI도 2016년 하반기부터 1000달러 폭등해 수익성 악화가 심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스판덱스 시장은 효성과 TK케미칼이 장악하고 있다.
TK케미칼 관계자는 “2017년 하반기 금호미쓰이화학이 증설하면 MDI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급타이트가 극심해 하락폭이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MDI 수요기업들은 원료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최종 수요처에게 인상분을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국내 스판덱스 생산기업들은 MMDI가 천정부지로 상승해 스판덱스 가격인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2017년 상반기에 kg당 200원 가까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판덱스는 40데니어 기준 kg당 4900-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BASF, 정기보수 핑계 “카르텔”
금호미쓰이화학과 한국BASF는 글로벌 수급타이트 뿐만 아니라 매년 상반기에 정기보수가 집중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반복돼 MDI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기업들은 2016년에 이어 2017년 1/4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수급타이트를 이유로 가격을 인상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가격담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금호미쓰이화학은 매출이 2016년 5195억원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34.3%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금호미쓰이화학은 2017년에도 MDI 가격인상을 통해 영업이익을 49.0%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BASF는 MDI 시황 관련 질문에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MDI 수요기업들은 벤젠(Benzene) 가격이 2016년 톤당 649달러에서 2017년 857달러로 급등했으나 반영하지 못했고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TDI(Toluene Diisocyanate) 가격도 2016년 1400달러에서 2017년 4월 3800달러까지 3배 가까이 상승한데 이어 MDI까지 급등함으로써 제조코스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MDI 가격은 MMDI 기준 3000달러를 넘어설 것 같다”며 “벤젠 상승, Wanhua 가동중단으로 가격상승을 인지하고 있지만 수요기업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017년 1월 현대자동차에게 가격인상 공문을 보내 인상분을 소급 적용하기로 구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미쓰이화학 관계자는 “MDI 강세는 상반기까지 유지되고 2017년 7월 Wanhua가 80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할 예정이어서 시황을 고려해 추가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우디 Sadara Chemical이 증설 플랜트의 시험생산을 마쳐 2017년 7월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Wanhua의 가동중단이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주장도 대두되고 있다.
LG전자는 MDI를 대량구매해 국내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17년 중반에는 MDI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요기업들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금호미쓰이화학과 한국BASF가 수익성 개선과 함께 국내가격도 안정화시킬 책임이 있다”며 “가격인상이 과도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 MDI 수요 늘어도 재고 처리가…
MDI는 2016년 글로벌 수요가 620만톤으로 전년대비 4% 늘어나며 2015년 신장률 2%보다 2%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수요는 135만톤으로 3% 증가했지만 경기가 악화되며 2015년에 비해 신장률이 1%포인트 가량 개선되는데 그쳤다.
유럽은 금융시장 혼란, 테러, 난민문제 등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됐으나 MDI 수요는 200만톤 정도로 5% 증가하며 선전했다. 2015년 신장률이 2%에 불과하는 등 부진이 심각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선폭이 컸다.
아시아 수요는 290만톤으로 4% 증가하며 2015년 3%에 이어 둔화세가 지속됐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이 190만톤으로 1%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동남아는 20만톤으로 8%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다만, 2015년 신장률에 비해서는 대폭 하락했다. 2014년 부진이 심각해 2015년 상대적으로 대폭 신장했으나 2016년에는 지역 경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신장했기 때문이다.
동남아는 수요 격차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규모가 비교적 큰 타이, 인도네시아는 수요 신장률이 2015년에 이어 저조했으나 베트남은 여전히 고성장을 나타내고 시장규모가 작은 미얀마, 브루나이 등도 신장률이 비교적 높았다.
서남아시아는 인디아 수요가 18만톤으로 30% 수준 급신장했으며 2년 연속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은 201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베이스로 6.7%를 나타내며 0.2% 포인트 하락했다. 2011년부터 6년 연속 GDP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989년 천안문 사태 영향으로 경제가 악화된 1990년대 이후 2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인건비, 토지가격 상승으로 수출 경쟁력이 저하됐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둔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장, 건물에 대한 고정자산투자는 2016년 8.1% 늘어났으나 2015년 10.0%에 비해서 부진했으며 1999년 이래 17년만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제조업 등 민간투자는 3.2% 증가하는데 그치며 2015년 10.1%에 비해 크게 부진했으며, 국영기업의 인프라 투자는 17.0% 늘렸으나 전체적으로는 부진했다.
공업 생산량은 6.0% 증가했지만 2015년 6.1%에 비해 둔화됐다.
소형 자동차 감세를 타고 자동차 생산이 호조를 나타냈으며 스마트폰도 생산량이 늘어났으나, 철강 및 석탄화학은 중국 정부가 공급과잉 해소를 추진하고 있어 부진했다.
개인소비를 나타내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0.4% 늘어나는 등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나 2015년 10.7%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형 자동차 감세 적용을 앞두고 반짝 수요가 늘어난 자동차가 전체 수요를 견인했으며 대도시에서는 부동산 열풍이 불며 가구, 가전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자동차, 가구 판매량 증가는 궁극적으로 MDI 수요 신장과 연결되지만 중국은 그동안 과잉생산으로 재고가 축적된 상황이어서 수요 신장이 호재로 작용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시아 수요 신장에 크게 공헌한 것은 베트남, 인디아의 성장이었으며, 특히 인디아는 시장규모가 크지 않지만 인구가 많고 국토가 넓어 앞으로 대형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인디아는 2014년부터 모디 정권이 구조개혁을 실시하며 시장경제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프라 관련 투자 확대, 중간층 증가 등으로 개인소비가 늘어나며 MDI 수요가 신장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남아·인디아 성장 “주목”
MDI 수요비중은 PMDI 76%, MMDI 24%로, PMDI는 2016년 수요가 470만톤 이상으로 4% 증가했으며 수요비중도 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수요가 115만톤 정도로 2% 증가했으며, 유럽은 160만톤으로 4% 늘어나며 점유율이 34%로 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EU는 신장률이 2%대로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는 200만톤 정도로 3% 증가했다. 수요 신장률은 5%에서 2%포인트 하락했으나 점유율은 42%로 변함이 없었다.
중국 수요는 125만톤으로 2015년과 거의 같았으나 점유율이 27%로 조금 낮아졌고, 동남아는 신장률이 20%대에서 8%대로 떨어졌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인디아는 24% 신장해 점유율이 2%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MMDI는 2016년 글로벌 수요가 150만톤으로 5% 늘어났다. 소비 점유율은 북미·중남미 15%, 유럽 25%, 아시아 60%로 변함이 없었다.
북미·중남미 수요는 20만톤으로 5%, 유럽은 40만톤으로 7% 늘어났다. 다만, EU는 점유율이 21%로 1%포인트 하락했다. 유럽은 수요가 작지만 아프리카 시장 성장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아프리카 시장 성장은 2015년 부진의 반사효과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 수요는 90만톤으로 4% 늘어났으며 점유율은 6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이 여전히 대형시장이지만 신장률이 정체되며 점유율은 42%에서 40%로 하락했다.
동남아는 신장률이 대폭 둔화됐으나 8%대를 유지하며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고 점유율은 4%대를 유지했다.
인디아는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요는 40% 신장했으며 점유율은 5%로 1%포인트 확대돼 동남아보다도 큰 시장으로 등극했다.
아시아에서는 MMDI를 주로 합성피혁, 신발바닥용 수지, 우레탄(Urethane) 섬유, 열가소성 수지, 접착제 등에 투입하고 있으나 합성피혁, 신발바닥용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015년에는 올림픽 특수 등으로 스포츠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호조를 나타냈으나 2016년에는 뚜렷한 호재가 없어 성장이 둔화됐다.
신발바닥용 수지는 석유화학 원료가격 하락을 타고 저밀도 EVA(Ethylene Vinyl Acetate) 수지로 전환되며 우레탄용 수요가 감소했다. 유행을 타고 신발의 표면소재가 매쉬 타입 등 신소재로 전환돼 우레탄 합성피혁의 수요도 감소했다.
아울러 신발 공장들이 2015년부터 중국, 타이완 등 동남부에서 베트남, 미얀마, 인디아 등 서남부로 이동한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

 

트럼프 정권이 악재로 부상할까?
MDI 수요는 앞으로 5년 동안 둔화되지만 GDP 성장률 수준을 유지하며 연평균 4%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중남미, 유럽은 신장률이 세계 평균과 동일한 4%대를 유지하며 저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아는 전체적으로 5% 성장하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경제성장 둔화 영향으로 GDP 성장률이 6% 전반을, MDI 수요는 4%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철강, 석탄 등 도매물가가 급상승해 실질 성장률은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과잉자금이 대도시의 부동산 버블을 일으키고 금융정책도 2016년보다 강화되는 등 마이너스 요소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에는 최고지도부가 바뀌기 때문에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경제의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부동산 버블 붕괴, 위안화 급락 등을 야기할 수 있는 리스크는 낮추고 공공투자, 감세로 경기를 지탱하는 온건정책을 펼칠 예정이어서 급격한 시황 개선 및 시장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동남아는 여전히 국가별로 격차가 크며 베트남, 필리핀 수요가 8%대 성장을 유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는 2016년 말 고액지폐 폐지, 2017년 서비스세 도입, 은행 불량채권 문제 등 우려요소가 없지는 않으나 모디 정권이 인프라 정비 등 구조개혁을 진전시키고 있고 개인소비가 확대돼 10% 후반에서 20%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에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자원 가격이 하락해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의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새로운 우려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세계 경제는 이미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이 더 크게 반영될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까지 대규모 생산능력 확대 진행
글로벌 MDI 생산능력은 2016년 750만톤으로 3% 증가하며 수요 신장률을 소폭 하회했다.
MDI 수급은 공급이 수요 신장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밸런스가 소폭 개선되고 있다.
북미·중남미는 생산능력이 140만톤 이상에 달했으나 Covestro가 브라질 소재 플랜트를 완전 가동중단함에 따라 소폭 줄어들었다.
유럽은 210만톤으로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는 400만톤 정도로 30만톤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BASF가 중국 Chongqing 소재 플랜트를 2015년 말 상업가동해 2016년 40만톤으로 증설했으며, SKC는 일본 Mitsui Chemicals(MCC)과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를 설립하고 생산능력을 2만톤 확대했다.
생산능력 대비 수요 비중은 북미·중남미가 94%, 유럽은 95%로 양 지역 모두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아시아는 75%에서 72%로 확대됐다.
이전에는 유럽, 북미·중남미가 아시아에 주로 수출했으나 현재는 아시아가 유럽, 북미·중남미에 수출하는 양이 수입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글로벌 MDI 시장은 2012년부터 각지에서 대규모 생산능력 확대가 이루어졌으나 2015년 일단락되고 2016년, 2017년에는 변화가 거의 없으며, 특히 2017년에는 1%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돼왔다.
하지만, 최근 생산기업들이 다시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부분 2018년 완공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Shanghai Lianheng Isocyanate가 24만톤을 신규건설하고, MCNS가 국내에서 9만톤 정도를 증설할 예정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017년 생산능력을 34만톤으로 10만톤 확대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 100만톤까지 확대하는 장기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북미에서도 BASF가 10만톤, HPU가 40만톤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유럽은 Covestro가 스페인 17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하고 독일 플랜트를 5만톤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우디에서는 Sadara Chemical이 2013년부터 진행해온 40만톤 신규건설 프로젝트를 2017년 말 완공하고 풀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은 중동 최초의 MDI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8년 4만톤을 신규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보도에 그치고 있어 신빙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당 신증설 프로젝트들은 모두 2018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생산능력 대비 수요 비중이 2016년 86%에서 2018년에는 78%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MDI 생산능력은 2018년 860만톤으로 확대되고 이후 2020년까지 추가적인 신증설이 이루어지면서 940만톤, 2022년에는 10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생산능력 대비 수요 비중이 85%를 넘어서면 수급이 타이트한 것이며 80%를 하회하면 공급과잉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MDI 시장은 2017년 수급타이트가 지속되지만 2018년부터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MDI는 생산공정이 복잡하고 생산설비 건설에 거액이 투입돼 공급을 무조건 늘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생산기업들이 시황에 따라 가동률을 조정함으로써 수급타이트 국면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2017년 상승세 지속 기대하지만…
MDI는 석유화학 원료, 특히 벤젠 가격과 수급에 가격이 크게 좌우된다.
벤젠 가격은 2016년 말 OPEC(석유수출국기구) 등 산유국의 감산합의, 미국의 SM(Styrene Monomer) 트러블 및 중국의 SM 생산 확대로 급등했으나 연간으로는 경제성장 둔화, 산유국의 감산 지연에 따라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MDI는 벤젠 약세와 더불어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부진까지 겹치며 2015년 하반기부터 아시아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2016년 하반기 경제가 일정 수준 회복되고 대규모 신증설이 없는 사이 생산설비 트러블이 잇따라 발생하며 수급이 타이트해져 4/4분기에는 2015년 1/4분기 수준 이상으로 급등했다.
MDI 가격은 앞으로도 경제 동향, 벤젠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원료가격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에는 연초의 급등세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되지만 연간으로는 2016년의 부진을 만회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파악된다.
석유화학 원료가격이 산유국의 감산을 통해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는 2017년 한국, 인디아가 벤젠 신규가동을 계획하고 있으나 중국이 벤젠 유도제품 신규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수급이 크게 완화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MDI는 급등세가 둔화됐으나 대규모 생산 확대 계획이 없어 다시 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미국이 보호주의 노선의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어 국제유가 동향 및 지역별 경제 동향이 크게 변하며 가격 전망도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윤화 기자: kyh@chemlocus.com>


표, 그래프: <국내 MMDI 가격동향, 아시아 MDI 수요동향, 글로벌 MDI 수요동향, 글로벌 MDI 생산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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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1년 2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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