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월 가동률 96.1%로 상승 … 2017년 말까지 고수익 환경
화학뉴스 2017.09.11
일본은 에틸렌(Ethylene) 호조가 장기화되고 있다.
일본은 2014-2016년 공급과잉 설비를 중심으로 에틸렌 크래커 3곳을 가동중단하며 전체 생산능력을 10% 축소했으나 이후 유도제품 수요가 국내외에서 동시에 신장하며 에틸렌 가동률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은 에틸렌 설비 가동률이 2017년 7월 평균 96.1%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손익분기점 90%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가동률이 2013년 12월 이후 44개월 연속, 풀가동 조건인 95% 이상은 17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유도제품 시장이 호조를 나타내며 수급타이트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에틸렌 가격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에틸렌 크래커 가동 석유화학기업들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틸렌 가격은 2017년 봄 톤당 90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1100달러를 회복했으며 원료 나프타(Naphtha)와의 스프레드 역시 600달러 이상으로 확대돼 수익성을 높이기 좋은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의 양호한 시장 환경이 2017년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이후 미국이 셰일가스(Shale Gas) 베이스 ECC(Ethane Cracking Center)와 PE(Polyethylene) 등 유도제품 신증설 설비의 상업가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글로벌 수급구조가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에틸렌 크래커 가동률 변화>
<화학저널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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