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진‧정몽익)가 고기능성 무기단열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KCC는 물과 습기에 강한 보온단열재인 글래스울(Glasswool) 신제품 「워터세이프」를 선보인다고 1월18일 밝혔다.
워터세이프는 보온단열재인 글래스울을 특수 발수코팅 처리한 고기능제품으로 발수, 내수 성능이 월등히 우수해 외부 벽체 및 지붕 판넬 등 습기 노출이 우려되는 부위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CC는 발수, 단열, 흡음, 화재안전성을 두루 갖춘 워터세이프 신제품 출시로 안전, 에너지절약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무기단열재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글래스울은 본래 석유화학에 기반한 원료를 사용하는 일반 유기단열재와는 달리 규사 등의 유리원료를 주재료로 만든 무기섬유를 울과 유사한 형태로 뽑아내 만드는 무기보온단열재이다.
단열성, 흡음성은 물론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주로 주택 등 건축용 건자재로 사용되며 워터세이프는 발수 및 내구성까지 우수해 건축물 외부 벽체를 감싸는 보온단열재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워터세이프는 24시간, 28일 등 장‧단기 기간 동안 물에 담가 흡수정도를 평가하는 성능 시험에서도 국내 KS 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 국제규격을 모두 만족시킬 정도로 우수한 수분 저항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난연 성능에서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 등급을 확보했으며 화재 시 유독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불연재 성능 시험인 KSF-1182, KSF-1171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화재안전성까지 확보한 안전한 건축자재로 주목된다.
KCC 관계자는 “워터세이프는 뛰어난 발수 성능을 겸비한 글래스울로 안전과 직결된 건축물의 화재 안정성과 단열 뿐만 아니라 친환경 성능까지 탁월한 외단열용 고기능성 보온단열재”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개발에 집중해 안전과 건강과 직결되는 건축자재 생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