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소재용 화학기업 Hodogaya Chemical이 충북에 3600달러를 투자한다.
Hodogaya Chemical은 국내기업인 에스에프씨, 렉쎌과 함께 충북 외국인투자지역에 앞으로 5년 동안 3600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3월23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우선 에스에프씨의 청색 발광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재 관련 연구개발(R&D) 시설 및 생산설비 증설에 21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에스에프씨는 1998년 설립돼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청색 발광 OLED 소재를 생산해 삼성, LG 등에게 납품하고 있다.
2017년에는 매출 505억원을 기록했으며 Hodogaya Chemical이 지분 54.79%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Hodogaya Chemical과 에스에프씨는 광전자 소재 생산기업인 렉쎌에게 15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렉쎌은 충주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018년 첫 외국기업 투자 유치여서 의미가 크다”며 “충주 등 충북 북부지역에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dogaya Chemical은 일본 Tokyo에 소재하고 있으며 1916년 설립돼 자산은 575억2300만엔(약 5821억원)에 달하고 있다.
주로 전자소재, 기능성 염료, 기능성 수지, 특수 화학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