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Gore)가 중국기업에게 자동차용 연료전지 스택을 공급한다.
고어는 중국 Sunrise Power의 HYMOD-300 자동차용 연료전지 스택 주요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월15일 밝혔다.
Sunrise Power는 중국을 선도하는 자동차용 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연료전지자동차 상용화의 필수요건인 고도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필요로 하는 최신 시스템 구축을 위해 「Gore-Select」 멤브레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Gore-Select 멤브레인은 연료전지 내부의 수소연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촉진함으로써 Sunrise Power의 연료전지 스택에 대해 5000시간 이상의 운영테스트, -10℃에서의 저온시동 및 -40℃에서의 보관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종준 Sunrise Power CTO(최고기술경영자)는 “Gore-Select 멤브레인의 월등한 내구성 덕분에 안정적인 기술로 5000시간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까다로운 조건에서 사용될 HYMOD-300 스택을 개발해 혁신적인 성능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고어는 자체 개발한 PTFE(Polytetrafluoroethylene) 기반의 강화 멤브레인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Gore-Select 멤브레인은 두께가 매우 얇고 강하며 출력밀도가 높아 비용대비 효과적인 연료전지 기술에 적합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어는 MEA(막전극접합체) 공급과 PEM(전해질막) 연료전지 기술로 20년 이상 관련 산업계를 선도해왔으며 현재 Gore-Select 멤브레인을 까다로운 자동차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표준 솔루션으로 공급하고 있다.
주요 OEM의 고효율 자동차 및 세계 수천개의 교통, 이동형, 고정형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검증된 바 있다.
고어는 산업혁신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글로벌 소재 생산기업으로 1958년 이래 우주, 자연환경, 인체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 복잡한 기술문제를 해결해왔으며 매년 3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Sunrise Power는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제품을 판매하는 중국 최초의 합작기업으로 자동차용 주‧보조전원용 PEM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특화돼 있으며 수요처에 PEM 연료전지 스택 컴포넌트, FC 스택, FC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