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코리아(사장 스티븐 셰퍼드)는 플래스틱 사출 설비에 응용 가능한 가스 기술을 시장에 도입한다.
산업용가스는 산소, 질소, 아르곤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프랑스 Air Liquide, 독일 Linde, 미국 Praxair 등 글로벌 메이저들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수요에 대비해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산업용가스 시장은 글로벌 메이저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Air Liquide는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1570억원을 투자하여 수소와 일산화탄소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Praxair는 2018년 4월 삼성전기 부산공장에 질소 공급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 질소, 산소, 아르곤, 수소 등 초고순도 산업용가스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ir Product는 2017년 9월 LG화학과 자동차용 2차전지 공장에 VSA(Vacuum Swing Absorption) 온사이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Linde Korea는 액체 이산화탄소 분사 설비와 이산화탄소 국소냉각 설비를 통해 신규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플래스틱 사출 관련기업들은 공정효율 개선, 생산성 증대,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산업용가스 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 범퍼는 사출 후 도장 공정 전에 잔여 유분을 제거해야 하는데, 액체 이산화탄소로 제거가 가능하다.
전자제품 하우징, 화장품 용기 등은 다양한 형태로 인해 사출 부위별 냉각 속도가 다르며, 사출 설비에 내장된 이산화탄소 국소냉각 설비는 한 개의 관에서 초당 1g의 이산화탄소를 분사하여 사출 공정과 냉각 공정을 병행하도록 했다.
약 1000만원의 설비비용과 월 30톤의 가스 사용을 통해 공정 효율을 개선할 수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김형준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