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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08-2017년 1317건 달해 … 도요타도 380건으로 맹추격
화학뉴스 2018.07.16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수소전기자동차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로 평가받고 있고 미래형 자동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수소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관련 특허 출원은 10년간 연평균 180건 안팎으로 꾸준했다.
현대자동차가 특허 출원을 주도했고, 일본 도요타(Toyota)와 중소기업들도 가세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에 대해 2008년 이후 2017년까지 10년간 모두 1317건을 출원해 기술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도요타도 국내에 38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2015년에는 156건을 출원해 현대자동차의 135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수소전기자동차 주도권 경쟁에서 현대자동차를 견제하고 한국 출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소기업은 연료전지 스택 특허 출원이 101건으로 현대자동차의 7.7%에 불과했다.
연료전지 스택은 양극, 음극, 전해질막, 촉매, 분리판, 기체확산층, 엔드 플레이트 등 다양한 세부부품이 망라된 장치로 완성자동차 관련기업이 전체 기술개발을 총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 핵심부품 기술개발에서 중소 부품 전문기업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준 특허청 자동차융합심사과장은 “국내 자동차 관련기업들이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해나가려면 수소 충전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효율적인 연료전지 스택 개발이 요구된다”며 “완성 자동차기업에서 중소 부품기업으로 기술개발의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 그래프: <수소전기자동차 특허 출원동향>
<화학저널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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