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백신 분야에 1000여억원을 투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시와 7월18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회의실에서 백신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월1일 SK케미칼로부터 독립한 신설법인이며 안동을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백신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20년에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6만2626평방미터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해 1차 증설투자를 진행하며, 2021-2022년에는 700억원 상당을 투입해 2차 증설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5년 동안 총 1000여억원을 투자함으로써 세포배양 독감, 대상포진, 수두 백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의 수요 증가에 대응함은 물론 해외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2013년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1200억원을 투자해 백신공장을 구축했으며 차세대 기술인 세포배양 방식으로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 플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세계 2번째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등을 자체개발했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백신의 개발과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