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Shokubai(NSC)가 벨기에에서 초산(Acetic Acid), SAP(Super Absorbent Polymer) 일괄생산체제를 완성했다.
NSC는 벨기에 현지 자회사를 통해 Antwerp에 보유하고 있던 기존 사업장에서 초산 및 SAP 신규 플랜트를 완공하고 2018년 7월 신규가동에 돌입했다.
초산 생산능력은 10만톤으로 전량을 SAP용으로 자가소비할 계획이다.
초산을 벨기에에서 상업화한 것은 NSC가 최초이며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은 유럽 내에서 파이프라인으로 직접 조달할 계획이다.
SAP는 10만톤 설비를 신규 건설해 생산능력을 6만톤에서 16만톤으로 2.7배나 확대했다.
고령화를 타고 성인용 기저귀 중심으로 급신장하고 있는 유럽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동안 유럽 수요 대응을 위해 일본공장의 생산제품을 수입해왔으나 현지공장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일본공장은 영유아 기저귀를 중심으로 급신장하고 있는 아시아 수요 확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C는 Antwerp 사업장을 1999년 설립해 2001년 SAP 3만톤을 상업화한데 이어 2006년 SAP 생산능력을 6만톤으로 2배 확대했으며 2018년에는 초산 및 SAP 일괄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3번째 설비투자를 진행했다.
투자액은 총 3억5000만유로로, NSC의 단일 투자규모 가운데 가장 큰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NSC는 벨기에 투자를 통해 초산 생산능력이 총 88만톤, SAP는 71만톤으로 확대됐으며 앞으로도 수요 신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추가적인 증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