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토록(Torooc)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주목된다.
토록(대표 전동수)은 생명체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리큐(Liku)를 자체 개발했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리큐는 독자적인 인공지능(AI)과 22개의 센서, 음성인식기술, 이족보행기술, 다양한 감정표현 등을 통해 인간과 능동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 5월 정식 발매할 예정이며 OEM(주문자 위탁생산) 방식을 통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 북미, 일본시장을 개척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생산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부품, 가공기술 모색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토록은 2012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로봇 플랫폼, OS(기반 소프트), 지원 툴, 디자인, 펌웨어, 기계설계 등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왔다.
리큐는 해당 기술들을 총집합해 완성한 휴머노이드로, 로봇형 반려동물로 홍보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로봇들은 대부분 인간의 명령이나 조작에 의존해 움직이는 등 수동적인 의사소통만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리큐는 22개의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하는 환경을 폭넓게 감지함으로써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
지형이나 사람의 위치, 얼굴과 목소리 등을 인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눈에 내장된 액정 디스플레이를 통해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만약 사람이 리큐를 끌어안으면 힘을 빼고,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기도 하며 관심이 있는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이는 등 동작이나 상황에 맞춘 감정 및 행동 표현도 가능하다.
이족보행할 때에는 주변 환경을 고려하면서 최적의 루트를 선택할 수 있다.
이족보행은 로봇의 무릎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강화된 디자인을 채용하고 모터, 베어링 부품을 선택함으로써 과제를 해결했다.
중량은 약 2.3kg이며 차기모델 개발을 위해 일본 정밀부품, 가공기술 채용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외에 중국, 북미, 일본을 중점시장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우선 인터넷 경유로 소비자 중심 판매를 실시하고 B2B(Business to Business)는 커스터마이즈 공급을 기본으로 취할 예정이다.
인터넷,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캐릭터 디자인 전문기업 등에 대한 OEM 공급도 고려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