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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가격 300달러로 상승 … 일본, 물류코스트도 상승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저널 2019.01.21
소다회(Soda Ash)는 수입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고강도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원료 염 생산이 줄어들어 공급이 감소함으로써 중국 내수가격이 먼저 상승했고 글로벌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 소다회 수요는 55만-58만톤 수준으로 저가 중국산을 중심으로 수입하고 있으며 미국산 수입비중도 5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다회 수입량은 2014년 53만1287톤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하면서 2년만에 50만톤대를 회복한 이후 2017년을 제외하고 계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5년 54만9809톤, 2016년 57만7197톤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55만5023톤으로 주춤했으나 2018년 1-11월 51만125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중국산 수입량은 2016년까지만 해도 30만톤 이상에 달했으나 2017년 26만8484톤으로 감소한 후 2018년 1-11월에는 22만7276톤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미국산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19만6345톤에서 2016년 24만7932톤으로 급증하며 20만톤대를 돌파한 후 2017년에는 28만2393톤으로 중국산을 역전했고 2018년 1-11월에도 27만7672톤을 기록하며 최대 수입처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은 소다회 수요가 55만-56만톤으로 35만톤 가량을 수입하고 있다.
공업용 염 등으로 제조하는 중국산 합성 소다회, 천연광석을 정제해 제조하는 미국산 천연 소다회 등을 주로 들여오고 있다.
글로벌 수요는 5800만-6000만톤으로 생산은 중국이 2700만-2800만톤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관련설비를 구축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폐업이 잇따르고 있으며 10만-20만톤 상당의 생산능력을 갖춘 중소공장들도 감산이 불가피해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 최대 메이저조차도 동절기 감산 명령에 생산능력의 80% 정도만 가동하고 있다.
2018년 여름철 태풍 피해로 원료 염 생산량이 절반 정도 줄어든 것도 코스트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수요는 유리, 분말세정 용도 등에서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내 중국 내수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2017년 초·중반 톤당 260달러에서 2017년 말 300달러까지 급등했고 2018년 봄에는 280달러로 다시 하락했으나 12월 다시 300달러대로 올라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이 수출을 줄이면서 아시아 현물시세도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은 2016년 소다회 수출량이 200만톤에 달했으나 2017년에는 150만톤대로 줄였고 2018년에는 130만-140만톤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산 유입이 줄어든 만큼 미국산의 영향력이 강화됐으나 상승세를 꺾어놓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산 유입이 600만톤 이상에 달하나 수급타이트가 해소되지 않아 미국산 수입가격 역시 2016년에 비해 20% 상승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물류코스트도 영향을 미쳐 수입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운전인력 부족으로 물류코스트가 일반적으로 10% 상승한 상태이며 일부에서는 20% 인상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제품을 공급하는 무역상사 등이 수입가격에 코스트 상승분을 전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증설 투자는 2017년 터키에서 250만톤의 천연 소다회 공장이 완공된 것이 전부로, 터키산 소다회는 일본, 한국, 유럽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소다회 수입동향, 소다회 수입가격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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