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대표 김원희)이 음극재 호조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켐텍은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이 1조3836억원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하며 사상 최대기록을 갱신했고 영업이익은 1063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1328억원으로 27.7%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사업인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사업의 성장이 본격화됐을 뿐만 아니라 전체 사업부문이 고르게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파악된다.
음극재는 1공장 완공 등을 통해 수요 신장에 적절하게 대응하며 매출이 909억원으로 138.0% 급증했다.
자회사 피엠씨텍 역시 매출액 3010억원, 영업이익 1499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했다.
글로벌 전극봉 시장에서 수요가 신장하며 침상코크스 판매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생산체제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된 결과로 분석된다.
재무건전성도 더욱 개선됐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5.0%로 3.2%포인트 낮아졌고 이익잉여금 증가가 반영되면서 연간 단위 부채비율 최저 수준을 계속 갱신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등 신규사업에서 거둔 성과와 기존사업의 호조를 바탕으로 2019년에도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2019년 통합되는 양극재 사업에서 고용량 NCM(니켈코발트망간)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음극재 설비 증설을 비롯한 마케팅, 연구개발(R&D) 등의 통합 시너지 극대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케미칼 부문에서는 화성품 밸류체인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내화물 부문은 토탈솔루션 체제 구축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 등을 추진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