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Shokubai(NSC)가 나노입자 사업화에 나선다.
NSC는 진주 형태로 입도 분포 범위가 좁은 2종의 나노입자를 개발하고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첫 번째 개발제품인 실리콘(Silicone) 나노입자는 입자경을 10-100나노미터 크기로 조정할 수 있으며 만약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용도로는 표면에 실리콘 나노입자를 피복시킴으로써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토너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개발제품인 실리카(Silica) 나노입자 분산액은 마찬가지로 입자경을 10-100나노미터 크기로 제어할 수 있으며 실리카의 특성인 고경도를 활용해 투명성이 요구되는 광학필름용 하드코팅제 등에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개의 개발제품 모두 샘플 출하에 착수했으며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2019년 이후 상업생산 및 판매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SC는 입자경 제어기술 등을 통해 실리콘 입자 크기를 기존의 서브미크로 사이즈 이상에서 나노로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수분산체, 용제분산체, 분체 등으로 제공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체는 토너 표면에 부착시키는 외첨제로 제안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실험을 통해 토너 표면에 부착시킴으로써 토너 유동성 및 인쇄특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과 기존 주류제품인 실리카, TiO2(Titanium Dioxide) 이상으로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
실리카 나노입자 분산액은 액정 디스플레이 등 광학필름에 도포하는 하드코팅제 용도를 중심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NSC는 100나노미터 이상 실리카 나노입자를 예전에도 취급했으나 크기를 더 줄임으로써 라인업을 확충하는데 성공했다.
또 단순히 실리카 입자경을 10-100나노미터 사이즈로 조정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각종 용제, 모노머에 대한 분산성도 향상시켜 주목된다.
투명성을 저해하지 않고 필름 강도, 내찰상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을 비롯해 전자 관련 산업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한국, 중국, 타이완 등에서도 판매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