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휴켐스가 추진하고 있는 암모니아(Ammonia) 투자가 장기 지연되고 있어 사업성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휴켐스는 암모니아 공장 건설 등을 포함한 말레이지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2월15일 공시했다.
휴켐스 관계자는 “암모니아 가격 하락으로 사업 전략이 수정되고 사업부지가 재변경됐다”며 “지연된 일정을 고려한 준공시점은 2024년으로 총투자비는 800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으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휴켐스는 2017년에도 말레이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모니아 60만톤 공장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반면, 일본 Mitsubishi Gas Chemical(MGC)은 인도네시아에서 암모니아를 상업화했다.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현지 LPG(액화석유가스) 생산기업, Mitubishi상사 등과 함께 합작했으며 중부 술라웨시(Sulawesi)에 암모니아 공장을 건설해 2018년 5월 완공했고 9월부터 풀가동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도입햇고 생산능력은 70만톤에 달한다.
인도네시아는 암모니아 생산량이 세계 4위 수준으로 현지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원료로 암모니아를 생산하기 위해 술라웨시 동부에 공장을 건설했다.
MGC는 화학사업 구조를 재구축하기 위해 2015년 7월 니가타(Niigata) 소재 암모니아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