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EH(Ethylhexanol)는 크게 하락했다.
아시아 옥소알코올(Oxo-Alcohol) 시장은 가동중단 플랜트들이 속속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2-EH 시세는 5월9일 CFR China 톤당 1040달러로 3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08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타이완의 난야플래스틱스(Naya Plastics)가 2-EH 20만5000톤 플랜트를 3월10일부터 2개월간 정기보수한 후 최근 재가동함으로써 급락세를 유도하고 있다. 2-EH 플랜트는 2월12일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한 후 재가동했으나 풀가동에 이르지 못했다.
중국기업들이 대량의 DOP(Dioctyl Phthalate) 재고를 확보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재고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에서는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올소알코올 전반에 수요 부진이 밀려들고 있다.
국내 DOP 생산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나 라마단(Ramadan) 행사 때문에 구매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난야가 마일랴오(Mailiao) 소재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 6만톤 라인 2기를 5월15일 재가동하는데 이어 5월25일 나머지 2기를 재가동하는 것도 부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난야는 6만톤 4기 모두를 4월20일부터 정기보수하고 있다.
DOP는 CFR China 1020달러, CFR SE Asia 1295달러로 각각 15달러 하락했고, 무수프탈산은 CFR China 945달러, CFR SEA 107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