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약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대한유화의 재가동이 늦어진 가운데 중국의 다운스트림 가동중단으로 공급과잉이 계속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5월10일 FOB Korea 톤당 850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79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CFR China 역시 88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중국 수요기업들이 구매에 소극적으로 임해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이 해결되지 않아 PP(Polypropylene) 가동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내수가격은 산둥(Shandong) 지역이 ex-works 톤당 6800위안으로 25위안, 동부지역은 6600위안으로 50위안 상승했다.
한화토탈이 노조 파업으로 대산 소재 스팀 크래커의 재가동 시점을 5월 초에서 5월 말로 연기한 가운데 대한유화도 온산 소재 스팀 크래커의 30일간 정기보수를 끝내고 5월6일 재가동했으나 가동률이 80% 수준에 머물렀다.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은 80만톤, 프로필렌은 51만톤으로 5월12일 풀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hina Flexible Packaging Group이 5월10일 Fujian의 Jiangyin 소재 PP 50만톤 플랜트 2기의 가동을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1기는 3주, 1기는 2주 동안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China Flexible Packaging Group의 자회사인 Fujian Meide Petrochemical은 6월 Jiangyin에 건설한 PDH (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8월로 연기했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66만톤으로 풀가동하면 프로판 75만톤을 소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