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의 동물용 소독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뛰어난 살균 효과를 입증받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법이 없으나 최근 중국, 동남아, 유럽 등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랑세스는 자사 프리미엄 동물용 소독제 버콘 S(Virkon S)와 버콘 LSP(Virkon LSP)가 유럽연합(EU)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표준 실험실인 스페인 마드리드 동물위생연구소(CISA)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맞추어 수정된 EN 14576 시험방법을 통해 살균 효과를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버콘 LSP는 CISA의 실험 결과 400분의 1 희석배수 사용 시 10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소독 효력을 나타냈고, 버콘 S도 200분의 1 희석 사용으로 단 5분 안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병원균을 살균하는 효과를 보였다.
해당 실험은 실제 축사 환경에서 효능과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10℃ 저온의 가축분뇨와 경수가 있는 상황에서 수행됐다.
랑세스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부의 글로벌 살균소독제 비즈니스 총괄 조승영 상무는 “랑세스 버콘 S와 버콘 LSP가 실제 축산농가에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완벽하게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는 소독제라는 것이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철저한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것만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입증된 방법”이라며 “양돈농장들은 효과가 입증된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재앙 같은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