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이 글로벌 MMA(Methyl Methacrylate) 생산기지룰 대상으로 재정비에 나선다.
세계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MMA 수요가 2018년 말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고 거래가격도 약세를 계속하고 있어 생산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일본 히로시마(Hiroshima), 한국, 중국, 타이완, 타이, 싱가폴, 영국, 미국, 사우디 등에서 MMA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시황 악화로 2018년부터 생산조정이 용이한 공장부터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모든 플랜트의 특성을 파악해 대대적인 생산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과 싱가폴 플랜트는 이미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어 2018년 4월 상업가동한 사우디 신규공장을 풀가동 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사우디 공장은 천연가스 베이스 에틸렌(Ethylene)을 원료로 사용해 코스트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미국 텍사스 Beaumont 공장은 2019년 3월 초 발생한 설비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미츠비시케미칼은 MMA 사업의 영업이익이 2018년 944억엔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며 2년 정도 이어온 호조가 완전히 종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9년에는 영업이익 700억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9년 이후에도 계속 700억엔대 수준을 이어나가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