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600달러가 무너질 위기를 맞고 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국제유가가 61달러대 후반으로 폭락한 가운데 다운스트림이 침체됨으로써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벤젠 시세는 6월7일 FOB Korea 톤당 611달러로 24달러 하락했고 FOB SE Asia는 583달러로 28달러 떨어졌다. 특히, CFR China는 601달러로 34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1.67달러로 3달러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SM(Styrene Monomer) 시장이 침체됨으로써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FOB Korea는 611달러로 떨어진데 이어 바이어들이 600달러 아래를 요구하고 있어 6월 중순에는 600달러가 무너질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FOB USG가 갤런당 245센트로 톤당 735달러를 형성함으로써 FOB Korea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124달러로 벌어져 미국 수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엑손모빌(ExxonMobil)이 강우로 텍사스의 베이타운(Baytown) 소재 리포머(Reformer) 56만500b/d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운송 코스트 톤당 61-65달러를 고려해도 마진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엑손모빌은 베이타운에서 벤젠 33만3000톤 추출 플랜트와 TDP(Toluene Disproportionation) 2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다만, 6월 미국에 10만톤이 유입될 예정인 가운데 Formosa Chemicals & Fibre가 SM 72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미국에 수출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벤젠과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는 톤당 168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롤 상회해 양호한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