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폭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아시아 AN 시장은 이네오스(Ineos)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폭등했던 현물가격이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폭락세가 커지고 있다.

AN 시세는 6월6일 CFR FE Asia 톤당 1920달러로 105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1920달러로 105달러 폭락했다. CFR S Asia는 115달러 폭락해 1950달러를 형성했다.
유럽 메이저인 이네오스가 독일 30만톤, 미국 텍사스의 그린레이크 54만5000톤, 영국 28만톤 플랜트에 대한 불가항력을 계속해 수급타이트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나 연속 폭등해 코스트 부담이 커진 다운스트림들이 가동률을 감축함에 따라 폭락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AN을 대량 소비했던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기업들이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코스트가 너무 오르자 가동률을 대폭 낮춰 폭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타이완의 ABS 메이저 치메이(ChiMei)는 타이완 및 중국 플랜트의 가동률을 낮춰 5월 AN 소비량을 1만5000톤 줄인데 이어 6월에도 5000톤 감축할 계획이다. 치메이는 타이난(Tainan)에서 135만톤, 중국에서 85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LG화학도 중국 플랜트의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중국 닝보(Ningbo)에서 85만톤, 후저우(Huizhou)에서 3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이 6월10일 카오징(Caojing) 소재 AN 26만톤 플랜트 2기 중 하나를 재가동하는 것도 폭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1기는 정기보수를 마쳤고 1기는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