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대표 이구영)이 친환경 기술의 개발 방향과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는 최근 수행하고 있는 중장기 친환경 기술 과제에 대한 수행 방향 및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것으로, 한화케미칼 연구원들은 물론 한국폐기물자원순환 학회장 이승희 교수와 이화여대 박시재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개발(R&D) 전략과 방향을 점검했다.
이승희 교수는 순환경제 사회를 위한 폐플래스틱 재활용 기술 및 제도 개선 방향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재활용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체적으로 전환해야 현실적으로 폐플래스틱 처리가 가능하다”며 “폐플래스틱에 대한 등급제를 설정해 경제적 처리방법과 처리시설을 활성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시재 교수는 바이오 기반 플래스틱 연구 동향 및 기업의 연구방향 주제 아래 “바이오 기반 플래스틱 생산은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망한 해결책”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친환경 및 지속가능 R&D 연구 분야의 담당 연구원들이 생분해성 플래스틱, 바이오 기반 플래스틱, 플래스틱 열분해 공정 개발 등을 발표했다.
한화케미칼은 축적된 석유화학 기술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폐플래스틱 환경문제 해결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자원 재활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2017년 플래스틱 가소제에서 유해성분을 제거한 친환경 가소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9년 5월부터 연세대학교와 함께 혁신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과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래스틱 제조 등 2개 부문 5개 과제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다.
2024년 4월까지 5년 동안 운영하는 혁신기술연구소에는 국내 화학 및 화학공학 권위자인 문일 연구본부장 등 교수 6명이 연구진으로 참여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