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넥스(Methanex)가 미국 루이지애나 가이스마(Geismar)에 대규모 메탄올(Methanol) 플랜트를 신규 건설한다.
2022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18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며 완공 후 가이스마에서만 메탄올 생산능력이 380만톤에 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플랜트 건설 공사는 2019년 8월부터 시작하며 투자액은 13억-14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메타넥스는 칠레 소재 메탄올 플랜트 2기를 미국 가이스마로 이전하고 2015년부터 상업 가동하고 있다.
이전 당시 투자액은 약 14억달러였고 생산능력은 1기당 100만톤으로 총 200만톤이며, 북미지역의 천연가스를 원료로 생산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가이스마 거점이 메타넥스의 주요 생산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칠레에서는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돼 미국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에는 칠레에서도 천연가스 확보를 안정화하기 위해 칠레 석유공사와 2018년 5월까지 천연가스를 공급받기로 합의했으며 2019년 말까지 기한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아르헨티나의 Total Austral과 Wintershall Energia 등과 천연가스 공급에 합의하고 2020년 중반까지 천연가스를 조달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칠레에서 생산량이 2019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약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뉴질랜드, 트리니다드토바고, 캐나다, 이집트에서도 메탄올을 생산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