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M(Vinyl Chloride Monomer)은 갑자기 폭락했다.
아시아 VCM 시장은 일본이 수출을 크게 줄였고 원료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700달러가 무너졌다.

VCM 시세는 10월31일 CFR FE Asia 톤당 690달러로 4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71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다운스트림 PVC(Polyvinyl Chloride)가 겨울철에 진입하면서 침체돼 VCM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2020년 2월까지는 약세를 계속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VC 현물가격은 CFR China 톤당 835달러로 10월 중순에 비해 30달러 급락했고, CFR India는 860달러로 40달러 폭락했다.
그러나 PVC와 VCM의 스프레드는 톤당 145달러로 40달러 더 벌어졌고, PVC는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아이러니가 연출되고 있다.
일본이 VCM 수출을 8월 76톤에 이어 9월에도 77톤으로 전년동월대비 99.8% 줄였으나 공급과잉을 막지는 못했다.
한편,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FE Asia 270달러, CFR SE Asiae 27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가성소다(Caustic Soda) 현물가격이 FOB NE Asia 톤당 280달러로 5달러 상승했고 일본 생산기업들이 태풍의 영향으로 가동률을 낮추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EDC 현물가격이 FOB USG 톤당 225달러로 아시아에 비해 45달러 높았으나 손익분기점 50-55달러를 밑돌아 미국산 유입은 없을 것으로 에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