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능력을 220만톤 추가했다.
중국 폴리에스터(Polyester) 장섬유 메이저인 Xin Feng Ming이 저장성(Zhejiang)의 두산항(Dushan) 경제개발구에서 PTA No.1 220만톤 플랜트를 상업 가동했다.
동시에 2020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No.2 220만톤 플랜트 건설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부터 이어지는 일관생산체제를 완성함으로써 주력사업인 섬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in Feng Ming은 2000년 설립된 폴리에스터 메이저로 저장성의 퉁샹(Tongxiang), 후저우(Huzhou)에서 POY(반연신사), FDY(생사), DTY(연신가공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전체 생산능력이 430만톤에 달하고 있다.
기존에는 원료 PTA를 외부에서 구매했으나 코스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6년 업스트림 분야에 진출했다.
저장성 핑후시(Pinghu)에 자회사 Dushan Energy를 설립하고 총 70억위안(약 1조500억원)을 투입해 PTA 440만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최근 No.1 220만톤을 상업 가동했다.
No.1 플랜트에는 40억위안(약 6000억원)을 투입했으며 30만평방미터 부지에서 2017년 11월부터 건설을 시작해 2019년 9월 시험가동에 돌입한 바 있다.
영국 BP의 기술을 채용해 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고려한 설비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No.2 플랜트도 생산능력 220만톤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30억위안을 투자해 약 24만평방미터 부지에서 2020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Xin Feng Ming은 폴리에스터 시장이 연평균 6%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폴리에스터 역시 생산능력을 500만톤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