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임병연)이 고급 인테리어 소재로 북미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케미칼은 1월21-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주방‧욕실 산업 박람회 KBIS 2020(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
한다고 밝혔다.
KBIS는 매년 세계 2500여곳이 참가하고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산업 박람회로 인조대리석 및 엔지니어드 스톤의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사업은 인조대리석, 엔지니어드 스톤 등 건축‧인테리어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과 2018년에는 롯데 브랜드로 KBIS에 참가한 바 있다.
2020년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의 통합 후 롯데케미칼 이름으로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1일 롯데첨단소재와의 통합을 통해 기존의 범용제품 중심에서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원료부터 최종제품까지 통합 생산‧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전시를 통해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브랜드인 래디언스(Radianz)을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레톤(Breton)의 석재 가공설비 및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여수공장의 생산제품군과 2019년 인수한 터키 벨렌코(Belenco) 공장의 생산제품군을 중점적으로 전시한다.
100% 자연 광물 원료로 제작된 세라믹 소재 브랜드 로셀린(Locelain)도 공식 출시한다.
로셀린은 일반 세라믹에 비해 오염에 강하고 견고한 자기질 소재로 제작해 테이블, 주방 상판, 외벽 등 다양한 범위에 적용이 가능하며, 특히 고급스러운 건축물 외관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소재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북미‧중남미 지역은 고급 인테리어 소재 분야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제품으로 북미‧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