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니자와(Tanizawa)가 화학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메라 탑재 헬맷을 출시해 주목된다.
각종 산업용 보호구를 생산하고 있는 타니자와는 헬멧에 탑재해 원격 감시가 가능한 웨어러블(Wearable) 카메라를 통해 화학공장에 대한
제안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플랜트 건설현장과 유지보수 작업용으로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원격 감시가 가능한 것은 물론 현장 지원, 작업 기록, 안전 지원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최신 웨어러블 카메라라는 점에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니자와는 산업용 헬멧 분야에서 일본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헬멧 탑재형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에는 10여년 전에 최초로 진출한 후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2018년에는 원격 감시가 가능한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을 탑재한 최신 웨어러블 카메라 U Box With를 개발했고 2019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미 건설업 등에서 채용실적을 갖추고 있다.
최근 전기기업 등도 탑재형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대부분 생산제품이 녹화기능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타니자와는 작업자 헬맷에 탑재된 카메라와 관리자의 컴퓨터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었기 때문에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신제품을 투입해 관리자와 현장을 연결하면 기존에 신입 기술자와 숙련 기술자 등 2인조를 투입했던 현장에서 인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본 시스템이 소형 카메라와 헤드폰, 마이크, U Box 본체, 배터리, 모바일 루터 등으로 구성돼 있고 무게가 가벼워 작업자 1명이 몸에 부착하고 현장에서 작업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징은 작업자와 관리자가 같은 시선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고 핸즈프리로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전원을 켜는 것 외에 조작할 일이 없어 작업자의 부담을 경감시켰다는 것도 장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용 용도는 건설현장의 시공 확인, 제어판 작업 등으로 다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존 주력 분야인 건설현장에 이어 화학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산업에서는 유지보수에 반드시 필요한 숙련 기술자들이 은퇴하고 있어 인력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화학산업에 어떻게 응용할지 판단한 후 제안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구성은 사내 LAN 접속과 클라우드 서버 접속(광/모바일)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며 자사 공장 뿐만 아니라 원거리 작업현장에서도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