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생분해성 수지 생산을 확대해 주목된다.
중국 수지 소재 메이저 Kingfa Sci & Tech은 최근 친환경제품을 주요 수익원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폐플래스틱 관련 전문팀을 설치함으로써 다우케미칼(Dow Chemical)이나 유니레버(Unilever) 등 글로벌 메이저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전 메이저들의 니즈에 대응한 소재 개발 및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특히 생분해성 수지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광둥성(Guangdong)의 주하이(Zhuhai) 공장에서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해 총 6만톤 체제로 정비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Kingfa는 1993년 설립돼 난연소재 생산을 시작으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컴파운드,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생분해성 수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모든 생산제품의 총 생산능력은 중국 내 9개 공장과 해외 6개 공장을 합쳐 200만톤 이상에 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친환경성이 강화된 수지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어 폐플래스틱 감축을 위한 전문 팀을 창설했으며 다우케미칼, 유니레버, P&G, 엑손모빌(ExxonMobil)은 물론 중국 통신판매 메이저 알리바바(Alibaba), 징동닷컴(JD.com) 등과 연계하고 있다.
앞으로도 휴렛팩커드(HP: Hewlett Packard) 등과 함께 프린터기에 리사이클이 가능한 소재를 공급하는 등 연계 활동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광둥성에 소재한 칭위안(Qingyuan) 공장에는 가구 판매 분야의 세계적인 메이저 이케아(IKEA)에게 친환경 소재를 공급하기 위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설치한 라인이며 최근 생산량은 2만톤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케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어 Kingfa 역시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제품의 품질이나 기준을 높여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케아의 니즈에 대응하면서 판매량을 10만톤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사업 중에서는 생분해성 수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분해성 수지는 주하이 공장에서 폴리백용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생산능력이 부족해졌다고 판단하고 1만3600평방미터 부지에서 생산능력 3만톤을 추가함으로써 6만톤 체제를 완성했다.
추후 시장의 니즈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증설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Kingfa는 목분, 섬유를 사용한 목재와 플래스틱 복합소재도 생산하고 있다.
목분은 가구를 제조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이용함으로써 삼림 파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냄새가 나지 않고 일반 목재보다 내부식성이 강하다는 강점을 살려 가구, 공원 벤치, 상업시설용 의자 등에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