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중공업(MHI: Mitsubishi Heavy Industries)이 이산화탄소(CO2) 회수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미츠비시중공업은 최근 미국 Next Decade와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의 배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시스템 기본설계를 위한 기본합의를 체결했다.
Next Decade의 100% 자회사 Next Carbon Solutions가 미국 텍사스 브라운빌(Brownsville)에 건설할 예정인 Rio Grande LNG 플랜트에 구축할 계획으로,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회수 및 저류(CCS)하는 기술을 LNG 플랜트에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츠비시중공업의 북미 총괄 자회사 MHIA(MHI America)를 통해 LNG 플랜트를 대상으로 한 이산화탄소 회수 시스템 기본설계 및 라이선스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미츠비시중공업은 자회사 미츠비시중공업엔지니어링(MHI Engineering)을 통해 간사이(Kansai) 전력과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회수 기술인 KM CDR 프로세스를 개발해 현재까지 전세계 13개 플랜트에 공급했다.
Next Decade의 LNG 플랜트에도 KM CDR 프로세스를 적용해 LNG의 저탄소화에 기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가스 정제과정에서 회수하는 이산화탄소까지 포함해 총 500만톤에 달하는 배출량 감축 효과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ext Decade는 청정에너지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해 북미 최대 이산화탄소 회수 및 저류 프로세스를 적용했으며 텍사스에는 LNG 2700만톤 수출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Rio Grande LNG 플랜트는 퍼미안(Permian) 분지, 이글포드(Eagle Ford)의 셰일가스(Shale Gas)를 글로벌 LNG 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미국 최대 LNG 수출기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