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의 화학 계열사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이 합병한 애경케미칼이 공식 출범했다.
애경그룹은 11월1일 출범한 애경케미칼 대표이사에 애경유화 경영전략부문장과 애경화학 대표이사를 지낸 표경원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표경원 대표이사는 애경케미칼 합병 이후 도전적인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과 리더십을 가진 점이 높은 평
가를 받고 있다.
애경케미칼 자회사인 애경특수도료 대표에는 AK켐텍과 애경화학에서 영업부문장을 역임한 박태한 상무 선임을 확정했다.
애경그룹은 8월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3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했으며 애경케미칼 통합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 4조원을 목표로 화학 분야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성장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은 11월1일 합병 기일을 맞아 이사회를 열고 합병 종료 보고를 완료한 뒤 애경타워 입주식도 진행했다.
50년 동안의 구로동 시대를 마감하고 홍대입구 애경타워의 9층과 10층을 사용하며 공간 전체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향하는 스마트오피스로 구현해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앞으로는 성장 가속화를 위해 ▲기존사업 경쟁력 극대화 ▲친환경제품 및 사업 집중 육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사업체계 구축 ▲연구개발(R&D) 역량 고도화 및 투자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제 확립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연평균 10% 성장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