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박원철)가 폴란드의 전지용 동박 공장 건설에 1006억원을 투자한다. 
SKC의 종속기업인 SK넥실리스는 폴란드에 전지용 동박 5만톤 생산설비 건설을 위해 1006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SKC는 1006억원의 유상증자를 포함해 약 9000억원을 폴란드 동박 공장 건설에 투입하며 2022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는 SK넥실리스에서 전액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동박 수요가 연평균 42% 성장해 2025년 97만5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C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와 유럽, 미국을 포함해 2025년 동박 생산능력을 총 25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폴란드 동박 생산 계획에 맞춰 착공을 준비하기 위함”이라며 “유럽 수요에 대응하고 동박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넥실리스는 2022년 말까지 국내 정읍6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며 말레이지아에도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7000억원을 투자해 동박 5만톤 생산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