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케미칼(MCC: Mitsubishi Chemical)이 식물 베이스 MMA(Methyl Methacrylate) 기술을 확립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2022년 2월 중순 식물 베이스 원료로부터 아크릴 수지 원료인 MMA를 제조하는 기술을 확립했으며 3개 존재하는 MMA 제조공법 가운데 C4법의 원료를 석유 베이스에서 식물 베이스로 100% 전환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 시험에서 탄소발자국을 제로(0) 혹은 네거티브로 전환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C4법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히로시마(Hiroshima) 사업장에 수억엔을 투자해 식물 베이스 원료 가공을 위한 실증 플랜트를 건설하고 2023년 가동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상업생산은 2026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MA는 자동차 소재와 페인트 등에 사용되며 미츠비시케미칼이 생산능력 약 171만톤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40%를 장악하고 있다.
제조공법은 3종으로 미츠비시케미칼은 C4법 외에도 에틸렌(Ethylene)을 원료로 사용하는 독자적인 알파법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
다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서플라이체인 전체에서 환경부하를 낮추는 것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어 2029년 완성을 목표로 식물 베이스 원료를 미생물로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MMA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추진한 C4법 원료 바이오화 프로젝트는 신기술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연결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회수한 아크릴수지를 해중합해 MMA 모노머로 되돌리는 기술 실증에 성공했으며 촉매를 사용해 제조할 때 에너지 소비와 배출물을 감축하는 프로세스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K)